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을 유쾌하게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그룹 코요태 빽가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DJ 박명수와 함께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서울역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고 프러포즈 하는 사람을 봤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현이는 "빽가 씨 질린 표정"이라며 "불특정 다수 앞에서 하는 거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 씨는 공개적인 프러포즈 어떠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세상 제일 싫어한다"며 질색했다.
1부 방송 이후 '라디오쇼'의 10주년을 축하하는 김종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 겸 방송인인 김종민은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건 같은데 벌써 10주년이 됐다고 한다. 명수 형이 명 MC로서 끌어나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저도 많이 보고 듣고 있다"며 "빽가도 함께한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가더라. 명수 형 1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라디오쇼 빽가랑 오랫동안 하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10년 한 것도 불가사의지만, 김종민이 지금까지 방송하는 것도 불가사의"라며 농담했다. 빽가는 "들어봤는데 말을 너무 못한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힘을 내게 된다. 저런 사람도 있으니 나도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농담이고, 너무 감사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보내준 김종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지난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일 10주년을 맞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그룹 코요태 빽가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DJ 박명수와 함께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서울역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고 프러포즈 하는 사람을 봤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현이는 "빽가 씨 질린 표정"이라며 "불특정 다수 앞에서 하는 거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 씨는 공개적인 프러포즈 어떠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세상 제일 싫어한다"며 질색했다.
1부 방송 이후 '라디오쇼'의 10주년을 축하하는 김종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 겸 방송인인 김종민은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건 같은데 벌써 10주년이 됐다고 한다. 명수 형이 명 MC로서 끌어나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저도 많이 보고 듣고 있다"며 "빽가도 함께한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가더라. 명수 형 1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라디오쇼 빽가랑 오랫동안 하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10년 한 것도 불가사의지만, 김종민이 지금까지 방송하는 것도 불가사의"라며 농담했다. 빽가는 "들어봤는데 말을 너무 못한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힘을 내게 된다. 저런 사람도 있으니 나도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농담이고, 너무 감사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보내준 김종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지난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일 10주년을 맞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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