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지 SNS
사진=리지 SNS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리지가 근황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리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new year"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리지는 해외 명품 브랜드 C사와 G사의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박힌 헤어밴드와 니트 등을 착용한 채 휴대전화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특히 귀걸이 또한 C사의 주얼리로 멋을 내 그야말로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면모를 보였다.

2010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리지는 유닛인 오렌지캬라멜 멤버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나 2021년 5월,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자숙에 들어갔다.

앞서 리지는 음주운전을 앞장서서 비판했던 바 있다. 이에 리지는 사고 후 눈물의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좋지 않았으며,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다"는 등의 발언을 덧붙여 더 뭇매를 맞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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