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공기놀이 장면 촬영을 손 대역이 대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징어 게임2' 하이라이트 리액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2' 출연자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가 함께 했다.
이들은 한 팀으로 미션에 참여한 5화의 5인 6각 근대 5종 경기 장면을 리뷰했다. 근대 5종 경기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리, 이서환, 강하늘, 이병헌, 이정재가 순서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이정재가 "공기놀이 연습 많이 했지?"라고 묻자 "네, 공기놀이 연습 많이 했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로 "많이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이서환은 "연습 많이 하고 다른 분이 해주고"라며 강하늘의 손 대역이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손 대역의 공기놀이 영상을 보며 "아니 빨리 돌린 것 같진 않은데 이렇게 빨리했나?"라며 신기해했다.
강하늘은 손 대역 촬영 장면에 이어 자신의 비장한 표정이 잡히자 박장대소했다. 이서환은 "너 그분한테 인사드려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도 "진짜로"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병헌, 이정재, 조유리도 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서환은 이병헌이 팽이치기를 너무 잘해서 NG가 났다며 "그냥 던지면 (팽이가) 돌아갔다.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고 심지어는 뒤로 휙 대충 던졌는데도 막 잘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 대본상 팽이치기에 실패해야 했는데 계속 성공했던 것에 대해 "그러면 안 됐지, 너무 잘했어"라고 가볍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팽이를 촬영하기 몇 개월 전에 제작사에서 받았다"며 "빨리 묶고 던져서 성공시키는 연습을 틈틈이 했던 게 촬영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어떨 때는 몇 바퀴 돌다가 실패하는 것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제기차기 장면을 보며 "나 진짜 연습 많이 했어"라고 당당히 말했다. 강하늘이 바로 "네, 선배님 쉴 때도 계속 제기 항상 손에 쥐고 계셨다"라고 해 이정재의 말에 신뢰도를 높였다.
이정재는 "다른 영화 홍보 때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하면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말 타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술 연습을 석 달 동안 했습니다' 이러는데 ('오징어 게임2'는)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라고 하니 좀…"이라며 머쓱해 했다. 함께 있던 강하늘과 조유리도 파안대소를 하며 이정재의 말에 공감했다.
조유리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촬영부터 (딱지치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 촬영 때는 한 번에 딱지를 뒤집는 데 실패해 놀란 표정이 그대로 작품에 사용됐다. 그는 "연습 때는 잘 되다가 본 촬영 때 안 됐다"고 말하며 머쓱한 듯 머리를 긁었다. 이병헌은 근대 5종 경기 장면에서 넥스트의 '그대에게' 음원을 사용한 것에 놀란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진짜 이 음악으로 쓰는 줄 몰랐다"며 "감독님이 장난처럼 이 음악 어떻겠냐고 그래서 출연자들이나 스태프들이 다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되짚었다.
이어 "'그대에게'라는 노래는 응원가로 너무 잘 알려진 노래인데 저런 피바다 속에서 아주 희망찬 응원가를 듣게 되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영상에 출연한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 역시 '그대에게'가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저 음악이 나오는구나", "이 음악이 나온다고?"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정재는 "바닥에는 피가 막"이라 말하며 이병헌과 같은 마음임을 내비쳤다.
근대 5종 경기에서 기훈(이정재 분)의 팀은 연승가도를 달리다 오영일로 분한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차례에서 첫 실패를 맞았다. 프론트맨의 실패로 '그대에게' 음악이 끊겼고, 강하늘은 이에 대해 "음악만 그쳤다고 되게 긴장감이 달라지네요"라며 음악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조유리도 그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지난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징어 게임2' 하이라이트 리액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2' 출연자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가 함께 했다.
이들은 한 팀으로 미션에 참여한 5화의 5인 6각 근대 5종 경기 장면을 리뷰했다. 근대 5종 경기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리, 이서환, 강하늘, 이병헌, 이정재가 순서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이정재가 "공기놀이 연습 많이 했지?"라고 묻자 "네, 공기놀이 연습 많이 했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로 "많이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이서환은 "연습 많이 하고 다른 분이 해주고"라며 강하늘의 손 대역이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손 대역의 공기놀이 영상을 보며 "아니 빨리 돌린 것 같진 않은데 이렇게 빨리했나?"라며 신기해했다.
강하늘은 손 대역 촬영 장면에 이어 자신의 비장한 표정이 잡히자 박장대소했다. 이서환은 "너 그분한테 인사드려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도 "진짜로"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병헌, 이정재, 조유리도 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서환은 이병헌이 팽이치기를 너무 잘해서 NG가 났다며 "그냥 던지면 (팽이가) 돌아갔다.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고 심지어는 뒤로 휙 대충 던졌는데도 막 잘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 대본상 팽이치기에 실패해야 했는데 계속 성공했던 것에 대해 "그러면 안 됐지, 너무 잘했어"라고 가볍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팽이를 촬영하기 몇 개월 전에 제작사에서 받았다"며 "빨리 묶고 던져서 성공시키는 연습을 틈틈이 했던 게 촬영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어떨 때는 몇 바퀴 돌다가 실패하는 것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제기차기 장면을 보며 "나 진짜 연습 많이 했어"라고 당당히 말했다. 강하늘이 바로 "네, 선배님 쉴 때도 계속 제기 항상 손에 쥐고 계셨다"라고 해 이정재의 말에 신뢰도를 높였다.
이정재는 "다른 영화 홍보 때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하면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말 타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술 연습을 석 달 동안 했습니다' 이러는데 ('오징어 게임2'는)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라고 하니 좀…"이라며 머쓱해 했다. 함께 있던 강하늘과 조유리도 파안대소를 하며 이정재의 말에 공감했다.
조유리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촬영부터 (딱지치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 촬영 때는 한 번에 딱지를 뒤집는 데 실패해 놀란 표정이 그대로 작품에 사용됐다. 그는 "연습 때는 잘 되다가 본 촬영 때 안 됐다"고 말하며 머쓱한 듯 머리를 긁었다. 이병헌은 근대 5종 경기 장면에서 넥스트의 '그대에게' 음원을 사용한 것에 놀란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진짜 이 음악으로 쓰는 줄 몰랐다"며 "감독님이 장난처럼 이 음악 어떻겠냐고 그래서 출연자들이나 스태프들이 다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되짚었다.
이어 "'그대에게'라는 노래는 응원가로 너무 잘 알려진 노래인데 저런 피바다 속에서 아주 희망찬 응원가를 듣게 되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영상에 출연한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 역시 '그대에게'가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저 음악이 나오는구나", "이 음악이 나온다고?"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정재는 "바닥에는 피가 막"이라 말하며 이병헌과 같은 마음임을 내비쳤다.
근대 5종 경기에서 기훈(이정재 분)의 팀은 연승가도를 달리다 오영일로 분한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차례에서 첫 실패를 맞았다. 프론트맨의 실패로 '그대에게' 음악이 끊겼고, 강하늘은 이에 대해 "음악만 그쳤다고 되게 긴장감이 달라지네요"라며 음악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조유리도 그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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