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언(유연석 분)이 납치범과 공모한 범인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의 비밀을 알고도 백사언을 지키고 싶다는 홍희주의 진심이 전해졌다.
홍희주는 백의용(유성주 분)과 심규진(추상미 분)에게 찾아가 "백장호 총재께서 손자를 아끼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냐. 15살까지 손자를 꽁꽁 감췄냐. 하자 없는 가짜 손자를 내세웠냐. 그 사람이 대표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규진이 "넌 대타일 뿐이다"라고 독설했고, 홍희주는 "두 분한테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 아니냐 그 사람한테. 무슨 일 생긴 건지 당장 알아내라"라고 당부하고 집을 나섰다. 시댁을 나서는 홍희주에게 백의용 비서 민도기(홍서준 분)은 "대변인이 협박범에 관련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 백대표님 젊은 시절에 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분 눈에서 다른 색을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민도기의 말을 듣고 홍희주는 협박범의 눈이 오드아이였던 것을 떠올렸고, 협박범이 진짜 백사언임을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지상우는 불길에 휩싸인 백사언과 정상훈(김준배 분)을 구했고, 아버지 병원으로 두 사람을 입원시켰다. 백사언은 지상우에게 그간 불필요한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 사과했고, 정상훈이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뭐든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백사언은 "그놈이 살아있다. 지금 날 협박하고 살해 위협하고 있는 그놈.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놈이 기어이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홍희주는 협박범을 잡기 위해 본인도 자수하러 경찰서에 갔다. 자신을 데리러 온 백사언에게 "진짜 백사언이 누군지까지 안다. 내가 당신을 속인 것보다 더 독하게 나를 속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놈이랑 한 편 먹고 괴롭혔다. 앞으로 그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절대 그냥 둘 수 없다.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다. 다시는 아프지 않게. 다치지 않게"라며 백사언을 지키겠다고 했다.
극의 말미에 장혁진(고상호 분)은 백사언에게 "실종된 애들 중에 쌍둥이 있는 거 알고 있었냐. 그 말이 즉슨 실종자 가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지"라고 얘기한 후 "쌍둥이 동생 신원 정보가 나왔는데 일단 보낼 테니까 네가 직접 확인해라"라며 백사언에게 신원 정보를 보냈다.
신원 정보를 확인한 백사언은 박도재(최우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도재는 일부러 백사언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홍희주를 차 뒷자리에 태우고 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홍희주는 납치범에게 다시 협박을 받고 있었고, 홍희주를 구하러 백사언이 나서려고 하자 홍희주는 "나도 당신을 한번은 구하게 해달라"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27일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의 비밀을 알고도 백사언을 지키고 싶다는 홍희주의 진심이 전해졌다.
홍희주는 백의용(유성주 분)과 심규진(추상미 분)에게 찾아가 "백장호 총재께서 손자를 아끼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냐. 15살까지 손자를 꽁꽁 감췄냐. 하자 없는 가짜 손자를 내세웠냐. 그 사람이 대표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규진이 "넌 대타일 뿐이다"라고 독설했고, 홍희주는 "두 분한테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 아니냐 그 사람한테. 무슨 일 생긴 건지 당장 알아내라"라고 당부하고 집을 나섰다. 시댁을 나서는 홍희주에게 백의용 비서 민도기(홍서준 분)은 "대변인이 협박범에 관련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 백대표님 젊은 시절에 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분 눈에서 다른 색을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민도기의 말을 듣고 홍희주는 협박범의 눈이 오드아이였던 것을 떠올렸고, 협박범이 진짜 백사언임을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지상우는 불길에 휩싸인 백사언과 정상훈(김준배 분)을 구했고, 아버지 병원으로 두 사람을 입원시켰다. 백사언은 지상우에게 그간 불필요한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 사과했고, 정상훈이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뭐든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백사언은 "그놈이 살아있다. 지금 날 협박하고 살해 위협하고 있는 그놈.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놈이 기어이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홍희주는 협박범을 잡기 위해 본인도 자수하러 경찰서에 갔다. 자신을 데리러 온 백사언에게 "진짜 백사언이 누군지까지 안다. 내가 당신을 속인 것보다 더 독하게 나를 속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놈이랑 한 편 먹고 괴롭혔다. 앞으로 그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절대 그냥 둘 수 없다.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다. 다시는 아프지 않게. 다치지 않게"라며 백사언을 지키겠다고 했다.
극의 말미에 장혁진(고상호 분)은 백사언에게 "실종된 애들 중에 쌍둥이 있는 거 알고 있었냐. 그 말이 즉슨 실종자 가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지"라고 얘기한 후 "쌍둥이 동생 신원 정보가 나왔는데 일단 보낼 테니까 네가 직접 확인해라"라며 백사언에게 신원 정보를 보냈다.
신원 정보를 확인한 백사언은 박도재(최우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도재는 일부러 백사언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홍희주를 차 뒷자리에 태우고 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홍희주는 납치범에게 다시 협박을 받고 있었고, 홍희주를 구하러 백사언이 나서려고 하자 홍희주는 "나도 당신을 한번은 구하게 해달라"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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