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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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후배를 챙기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번 특집을 통해 다시 한번 뭉친 안성훈과 박성온이 친형제 이상의 끈끈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찬원이 "두 분은 서로에 대해 어떤 아티스트라 생각하냐"고 묻자 박성온은 안성훈에 대해 "노래 인생 평생의 동반자"고 말했다. 박성온은 "안성훈 형의 노래로 음악을 시작하고, '엄마 꽃'이라는 노래로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 평생 멘토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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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도 "초등학생부터 경연을 했었는데 습득력과 발전하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천재다. 동생이지만 존경하고 싶은 건 나이가 중2인데 사춘기, 변성기도 왔는데 단 한 번도 투정 없이 무대 위에서도 아래서도 의젓하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이 "사춘기는 안 오지 않았냐"고 묻자 박성온도 "제가 사춘기가 왔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안성훈은 "최근에 사춘기가 왔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많이 먹어서 말리면 짜증을 낸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MC 김준현은 "그럼 저도 사춘기인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에 이찬원이 "안성훈 씨가 지난번에 공약을 걸었다. 성온이가 우승을 하면 학교 친구들에게 한우를 쏘겠다고 했다"며 "박성온이 우승하면 형이 한우 사줄게"라고 공약을 걸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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