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디즈니가 제작한 'Star Wars'(스타 워즈) 콘텐츠에 나오는 우주선 'Millennium Falcon'(밀레니엄 팔콘) 앞에서 이뤄졌다. 단순 무대만 꾸린 것이 아니라 '스타 워즈'의 인기 캐릭터 츄바카와 상황극을 벌이며 디즈니와 세계관을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3일 디즈니+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JUNG KOOK: I AM STILL' THE ORIGINAL'('정국: 아이 앰 스틸' 더 오리지널)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정국의 미공개 인터뷰와 솔로 앨범 작업기 등이 담겼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이 영상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138만 관객을 동원했던 정국 다큐멘터리 영화보다 55분가량 긴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작에는 공개되지 않은 앨범 'GOLDEN' 작업 비하인드를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그룹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방탄소년단 모먼트: 비욘드 더 스타) 역시 지난해 12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단순 앨범 작업 비하인드가 아닌 그룹의 성장 과정을 전반적으로 풀고 멤버들의 감상까지 담아냈다는 점에서 정국의 다큐멘터리와는 다르다.
그외에도 디즈니+ 플랫폼에는 2세대 대표 남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NCT127 등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공개된 바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마블 콘텐츠에서도 K팝 스타들의 목소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쉬헐크'에는 제시 'ZOOM',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SLASH'가 OST로 쓰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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