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계엄령 속보 전한 1호 아이돌 등극…"내가 살다살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SNS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본명 임창균)이 생방송 라디오 진행 중 계엄선포 속보를 전했다.

지난 3일 아이엠은 밤 10시부터 진행되는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속보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현재 몬스타엑스 멤버 절반(기현, 주헌, 형원)이 군 복무 중인 터라 아이엠은 속보를 전하면서도 적잖게 놀랐을 것. 그러나 아이엠은 침착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살다살다 아이돌이 '비상계엄'을 전하는 걸 듣는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4시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했고,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돼 많은 국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