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하며 2024 MAMA 둘째 날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과 별개로 그룹 빅뱅 완전체 무대가 이번 MAMA의 단연 히트였다.
23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2024 MAMA AWARDS 챕터2가 열렸다. 호스트로는 배우 김태리가 나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와 앨범상을 수상하며 3개 대상 중 2개를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 이날 세븐틴은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무대에 오른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를 비롯해 우지도 잇달아 눈물을 쏟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지는 "우리 팀이 상 받을 때마다 왜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지, 서러운지 모르겠다"며 "저희한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상상은 자유라고 하는데 그런 상상도 못해볼 자리였다"며 감정 섞인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는 '슈퍼노바'로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었다. 에스파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올해의 목표가 대상이었는데, 'MAMA'에서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큰 돔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상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번 2024 MAMA는 음악적인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K팝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부문 시상을 개설했다. 이 상은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지드래곤은 "오랜 만이네요 마마"라며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된 거 같다. 오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그룹 멤버들도 그렇고. 2007년에 마마에 처음 섰더라. 저도 7년 만에 컴백 무대에 선 거고. 마마와는 17년 동안 함께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날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해주신 마마 감사하다"며 "YG (양)현석이 형, YG 패밀리, 새로운 식구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사랑하는 빅뱅 멤버들. 금의환향할 수 있게 해주신 VIP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특히 "이 상을 또 받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놓치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밖에 베스트 남녀 그룹상은 세븐틴·에스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는 (여자)아이들, 비비가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 류선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변우석은 직접 불렀던 OST '소나기'로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상을 수상했다. 변우석은 이어 실제로 무대에 올라 이클립스의 류선재로 분해 '소나기'를 무대를 서노여 화제가 됐다. 세븐틴, 에스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여자)아이들 무대를 통해 솔로 랩에 나선 소연은 가사에서 멤버였던 수진의 탈퇴와 자신의 계약 종료를 언급했다. '수진이 없이 너네가 뭘 할 수 있겠어'를 비롯해 '계약 종료 회장이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 딴 것에 영향 받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라는 등의 가사를 던졌다. 이날 시상식의 가장 히트 무대는 지드래곤과 완전체 빅뱅의 무대였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신곡 '파워'에 이어 태양, 대성의 피처링 지원사격으로 완전체 신곡이 된 '홈 스위트 홈'의 첫 무대를 펼쳤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핫핑크로 꾸민 지드래곤은 녹슬지 않은 춤사위와 무대 장악력을 발휘하며 자리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특히, 태양과 대성이 등장해 '홈 스위트 홈'의 무대를 펼칠 때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자리한 후배들이 모두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중간 중간 잡히는 그룹 세븐틴, 가수 비비를 비롯해 호스트 김태리까지 빅뱅 완전체의 등장에 감격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또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등 빅뱅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 역시 선보이며 현장을 흡사 빅뱅 콘서트처럼 뜨겁게 달궜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 콘셉트는 'BIG BLUR : What is Real?'로 서로 다른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어 탄생한 'NEW THING'을 주제로 한다. 지난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으며 22~23일 양일간 일본에서 챕터 1, 2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하 2024 MAMA 챕터2 주요 수상자 리스트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앨범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송 오브 더 이어=에스파
▲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 베스트 남녀 가수=정국, 아이유
▲ 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지코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녀 솔로=정국, 제니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QWER
▲ 베스트 OST=크러쉬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지코(feat.제니)
▲ 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
▲ 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여자)아이들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비비
▲ 베스트 뮤직비디오=에스파 ‘아마겟돈’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INI
▲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변우석
▲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 ‘슈퍼노바’
▲ VISA 슈퍼 스테이지=세븐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에스파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23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2024 MAMA AWARDS 챕터2가 열렸다. 호스트로는 배우 김태리가 나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와 앨범상을 수상하며 3개 대상 중 2개를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 이날 세븐틴은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무대에 오른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를 비롯해 우지도 잇달아 눈물을 쏟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지는 "우리 팀이 상 받을 때마다 왜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지, 서러운지 모르겠다"며 "저희한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상상은 자유라고 하는데 그런 상상도 못해볼 자리였다"며 감정 섞인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는 '슈퍼노바'로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었다. 에스파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올해의 목표가 대상이었는데, 'MAMA'에서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큰 돔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상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번 2024 MAMA는 음악적인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K팝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부문 시상을 개설했다. 이 상은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지드래곤은 "오랜 만이네요 마마"라며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된 거 같다. 오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그룹 멤버들도 그렇고. 2007년에 마마에 처음 섰더라. 저도 7년 만에 컴백 무대에 선 거고. 마마와는 17년 동안 함께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날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해주신 마마 감사하다"며 "YG (양)현석이 형, YG 패밀리, 새로운 식구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사랑하는 빅뱅 멤버들. 금의환향할 수 있게 해주신 VIP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특히 "이 상을 또 받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놓치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밖에 베스트 남녀 그룹상은 세븐틴·에스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는 (여자)아이들, 비비가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 류선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변우석은 직접 불렀던 OST '소나기'로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상을 수상했다. 변우석은 이어 실제로 무대에 올라 이클립스의 류선재로 분해 '소나기'를 무대를 서노여 화제가 됐다. 세븐틴, 에스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여자)아이들 무대를 통해 솔로 랩에 나선 소연은 가사에서 멤버였던 수진의 탈퇴와 자신의 계약 종료를 언급했다. '수진이 없이 너네가 뭘 할 수 있겠어'를 비롯해 '계약 종료 회장이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 딴 것에 영향 받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라는 등의 가사를 던졌다. 이날 시상식의 가장 히트 무대는 지드래곤과 완전체 빅뱅의 무대였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신곡 '파워'에 이어 태양, 대성의 피처링 지원사격으로 완전체 신곡이 된 '홈 스위트 홈'의 첫 무대를 펼쳤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핫핑크로 꾸민 지드래곤은 녹슬지 않은 춤사위와 무대 장악력을 발휘하며 자리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특히, 태양과 대성이 등장해 '홈 스위트 홈'의 무대를 펼칠 때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자리한 후배들이 모두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중간 중간 잡히는 그룹 세븐틴, 가수 비비를 비롯해 호스트 김태리까지 빅뱅 완전체의 등장에 감격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또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등 빅뱅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 역시 선보이며 현장을 흡사 빅뱅 콘서트처럼 뜨겁게 달궜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 콘셉트는 'BIG BLUR : What is Real?'로 서로 다른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어 탄생한 'NEW THING'을 주제로 한다. 지난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으며 22~23일 양일간 일본에서 챕터 1, 2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하 2024 MAMA 챕터2 주요 수상자 리스트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앨범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송 오브 더 이어=에스파
▲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 베스트 남녀 가수=정국, 아이유
▲ 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지코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녀 솔로=정국, 제니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QWER
▲ 베스트 OST=크러쉬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지코(feat.제니)
▲ 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
▲ 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여자)아이들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비비
▲ 베스트 뮤직비디오=에스파 ‘아마겟돈’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INI
▲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변우석
▲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 ‘슈퍼노바’
▲ VISA 슈퍼 스테이지=세븐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에스파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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