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러브라인만 벌써 몇 번째 반복 중이다. 그 어디에도 수요는 없는데 공급만 계속되고 있다. '나 혼자' 사는 일상 프로그램에서도, 집을 찾아 다니는 프로그램에서도 계속되는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방송인 박나래의 이야기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 임장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임장을 떠나기 전 "제주도 여행 간 후 처음이다. 둘이 해외여행 가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저는 임장을 넘어 임자가 되는 그런 사이까지도"라고 언급하며 양세형과의 심상치 않은 애정 전선을 예고했다. 또한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자기"라고 칭하며 "자기가 이야기해"라고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양세형은 "제가 엑셀을 밟았다"고 귀띔했다.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음식을 잘라서 나눠주기도 하면서 다정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연출했고 이에 박나래는 "공격적으로 플러팅을 했네"라며 호응했다.
이외에도 양세형과 박나래는 그 동안 한 번도 나누지 않았던, 각자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15년 지기 친구의 모습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애정 전선을 뽐낸 이들이지만 안타깝게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사연에 맞는 집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웬 러브라인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시도때도 없이 "자기야"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서스럼없이 스킨십까지 하는 모습에 임장을 하는 것보다 러브라인 상황극이 더 많이 나온다며 주객전도가 됐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 양세형과의 썸은 비즈니스"라면서 방송을 위해 러브라인을 조장했음을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현재 고정 패널로 출연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출연자인 기안84와 묘한 기류를 보여왔다. 살이 빠진 박나래에게 "예쁜 애들은 예쁜 애들끼리 다닌다"면서 플러팅하기도, 서로를 다정하게 챙겨주면서 공식적으로 "기안84와 썸을 탔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렇듯 썸을 타는 상대방만 달라졌을 뿐, 박나래의 러브라인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계속되어 왔다. 이에 대해 현재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양세형 마저도 "나래는 너무 많다. 기안84도 있고, 양세찬도 있고, 나랑도 있고, 남창희랑도 있었다"면서 "나래는 약간 그런 열애설이 났을 때 되게 좋아하는 애"라고 언급했을 정도. 반기는 시청자들도 없는데 그럼에도 계속해서 러브라인을 조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세형은 "정정할 수 없는 게 나래는 지금 광고를 하길 원한다. 그래서 계속 약간 뜨뜻미지근하게 넘긴다"고 털어놨다.
박나래의 표현대로 비즈니스를 위해서 썸을 타고, 방송을 위해 러브라인을 광고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시청자들에게는 통하지 않은 듯 하다. 몇 번째나 반복되어 온 만큼 재미보다는 식상함이 느껴지며 프로그램 특성과도 맞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재미도 신선함도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식상함만 남은 썸 장사가 아닌 박나래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 임장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임장을 떠나기 전 "제주도 여행 간 후 처음이다. 둘이 해외여행 가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저는 임장을 넘어 임자가 되는 그런 사이까지도"라고 언급하며 양세형과의 심상치 않은 애정 전선을 예고했다. 또한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자기"라고 칭하며 "자기가 이야기해"라고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양세형은 "제가 엑셀을 밟았다"고 귀띔했다.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음식을 잘라서 나눠주기도 하면서 다정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연출했고 이에 박나래는 "공격적으로 플러팅을 했네"라며 호응했다.
이외에도 양세형과 박나래는 그 동안 한 번도 나누지 않았던, 각자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15년 지기 친구의 모습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애정 전선을 뽐낸 이들이지만 안타깝게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사연에 맞는 집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웬 러브라인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시도때도 없이 "자기야"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서스럼없이 스킨십까지 하는 모습에 임장을 하는 것보다 러브라인 상황극이 더 많이 나온다며 주객전도가 됐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 양세형과의 썸은 비즈니스"라면서 방송을 위해 러브라인을 조장했음을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현재 고정 패널로 출연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출연자인 기안84와 묘한 기류를 보여왔다. 살이 빠진 박나래에게 "예쁜 애들은 예쁜 애들끼리 다닌다"면서 플러팅하기도, 서로를 다정하게 챙겨주면서 공식적으로 "기안84와 썸을 탔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렇듯 썸을 타는 상대방만 달라졌을 뿐, 박나래의 러브라인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계속되어 왔다. 이에 대해 현재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양세형 마저도 "나래는 너무 많다. 기안84도 있고, 양세찬도 있고, 나랑도 있고, 남창희랑도 있었다"면서 "나래는 약간 그런 열애설이 났을 때 되게 좋아하는 애"라고 언급했을 정도. 반기는 시청자들도 없는데 그럼에도 계속해서 러브라인을 조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세형은 "정정할 수 없는 게 나래는 지금 광고를 하길 원한다. 그래서 계속 약간 뜨뜻미지근하게 넘긴다"고 털어놨다.
박나래의 표현대로 비즈니스를 위해서 썸을 타고, 방송을 위해 러브라인을 광고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시청자들에게는 통하지 않은 듯 하다. 몇 번째나 반복되어 온 만큼 재미보다는 식상함이 느껴지며 프로그램 특성과도 맞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재미도 신선함도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식상함만 남은 썸 장사가 아닌 박나래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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