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그룹 원더걸스 소희 등의 연애 상담을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사장님이 누구니? 전데요' 편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넘어지거나 힘들 때 저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부담스럽지 않게 생각하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연애 상담도 많이 하느냐"며 박진영에게 물었다. 그러자 박진영은 "박지윤 때부터 상담 봇으로 활동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비가 김태희 씨랑 교제할 때부터 저랑 상담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전 진짜 완전히 몰입해서 상담한다"며 본인의 연애 상담 스타일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사람들이 상담할 맛 나겠다"며 "단골손님은 (원더걸스) 소희냐"고도 물었다. 박진영은 어두운 표정으로 "걱정되는 리스트 중 한 명이다. 연애에서 너무 숙맥이다. 못된 애가 못되게 해도 잘 모른다"며 "얼마 전에 한 번 상의해서 나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토로했다. 박진영은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의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신난다. 그런데 이렇게 잘될 줄 알고 한 건 아니다. 너무 잘하고 제가 밴드를 좋아하니까 준비한 그룹이다. 근데 뒤늦게 군대 갔다 와서 이게 뭔 일이냐"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데이식스가 본인의 '진짜 자부심'이라며 "데이식스는 작사, 작곡을 너무 잘한다. 가사도 너무 잘 써서 저희 회사의 자존심, 자부심이다"고 자랑하기에 나섰다. 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기뻤던 순간에 관해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진출이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제가 미국에서 K-POP이 될 것 같다고 2003년부터 시작해서 갔는데, 분하고 억울하게 망해서 돌아왔다. 돈도 어마어마하게 날렸다"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 박진영은 "물론 (성공할) 확률은 10%도 안 되지만, 이게 됐을 경우 JYP란 회사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어마어마한 일 아니냐. 미국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니까"이라며 "2023년 기준 미국 음반 판매량 1위가 테일러 스위프트고, 2위가 스트레이 키즈다"라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장도연은 박진영에게 열정적으로 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그러자 "두 가진데, 하나는 너무 재미있다"며 "회사가 10층짜리 건물인데, 우리 회사 너무 좋다.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와. 어떻게 이런 삶이 있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내가 일하고 싶은 건물을 지어서 일하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쁜 쪽으로는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봐 겁난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30년 동안 이 분야에 있으면서 사람도, 회사도 승승장구하다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맨날 속으로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 항상 더 겸손하고, 착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박진영의 말에 "이경규 선배님도 항상 '나대지 말아야 해. 너 그러다 날아가는 거야. 그런 애들 수도 없이 봤어'라고 하신다"라고 맞장구 쳤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지난 12일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사장님이 누구니? 전데요' 편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넘어지거나 힘들 때 저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부담스럽지 않게 생각하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연애 상담도 많이 하느냐"며 박진영에게 물었다. 그러자 박진영은 "박지윤 때부터 상담 봇으로 활동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비가 김태희 씨랑 교제할 때부터 저랑 상담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전 진짜 완전히 몰입해서 상담한다"며 본인의 연애 상담 스타일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사람들이 상담할 맛 나겠다"며 "단골손님은 (원더걸스) 소희냐"고도 물었다. 박진영은 어두운 표정으로 "걱정되는 리스트 중 한 명이다. 연애에서 너무 숙맥이다. 못된 애가 못되게 해도 잘 모른다"며 "얼마 전에 한 번 상의해서 나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토로했다. 박진영은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의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신난다. 그런데 이렇게 잘될 줄 알고 한 건 아니다. 너무 잘하고 제가 밴드를 좋아하니까 준비한 그룹이다. 근데 뒤늦게 군대 갔다 와서 이게 뭔 일이냐"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데이식스가 본인의 '진짜 자부심'이라며 "데이식스는 작사, 작곡을 너무 잘한다. 가사도 너무 잘 써서 저희 회사의 자존심, 자부심이다"고 자랑하기에 나섰다. 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기뻤던 순간에 관해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진출이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제가 미국에서 K-POP이 될 것 같다고 2003년부터 시작해서 갔는데, 분하고 억울하게 망해서 돌아왔다. 돈도 어마어마하게 날렸다"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 박진영은 "물론 (성공할) 확률은 10%도 안 되지만, 이게 됐을 경우 JYP란 회사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어마어마한 일 아니냐. 미국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니까"이라며 "2023년 기준 미국 음반 판매량 1위가 테일러 스위프트고, 2위가 스트레이 키즈다"라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장도연은 박진영에게 열정적으로 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그러자 "두 가진데, 하나는 너무 재미있다"며 "회사가 10층짜리 건물인데, 우리 회사 너무 좋다.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와. 어떻게 이런 삶이 있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내가 일하고 싶은 건물을 지어서 일하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쁜 쪽으로는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봐 겁난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30년 동안 이 분야에 있으면서 사람도, 회사도 승승장구하다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맨날 속으로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 항상 더 겸손하고, 착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박진영의 말에 "이경규 선배님도 항상 '나대지 말아야 해. 너 그러다 날아가는 거야. 그런 애들 수도 없이 봤어'라고 하신다"라고 맞장구 쳤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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