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제공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제공
박지영의 아들 김현준이 신현준과 김혜은을 찾아간다.

9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3회에서는 결혼식을 마친 이무림(김현준 분), 송수지(하서윤 분) 부부가 고봉희(박지영 분)가 건넨 돈뭉치를 보고 깜짝 놀란다.

앞서 봉희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은 산에서 파온 돈 1억을 무림의 축의금에 보탰다. 경찰인 무림과 수지에게 들킬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세 사람은 계획대로 움직였다. 그런 와중 도둑맞은 자신의 돈이 청렴동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지연(김혜은 분)이 적극적으로 돈을 찾아다니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스틸 속 커플티를 입고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무림과 수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핑크빛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무림은 수지에게 봉희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건넨다. 종이가방 안을 들여다본 수지는 어마어마한 돈다발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무림이 수지에게 돈을 건넨 이유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지승돈(신현준 분)과 백지연의 집에 무림이 방문한다. 갑작스러운 경찰의 방문에 지연은 죄인이 된 듯 어쩔 줄 몰라 하고 승돈 또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무림은 봉희에게 받은 축의금을 두 사람에게 모조리 전달한다. 축의금을 지승그룹 가족에게 전달한 그의 행보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과연 무림이 이들에게 돈을 준 이유가 무엇인지, 지연은 무림이 건넨 축의금이 자신의 돈이란 걸 알아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돌고 돌아 다시 지연의 집으로 들어간 도둑맞은 100억의 일부가 청렴 세탁소 식구와 지승그룹 가족에게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흥미를 더하고 있는 '다리미 패밀리' 13회는 오늘 9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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