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2'
사진 = KBS 2TV '살림남2'
가수 홍지윤과 박서진의 핑크빛 기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홍지윤은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했다.

이날 홍지윤은 박서진, 효정 남매, 그리고 영어 과외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홍지윤은 박서진의 유일한 여사친이자 열애설 상대인 만큼 과자를 먹여주는 등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재미를 줬다.

특히 홍지윤은 효정과 선생님을 이어 주기 위해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단체 셀카를 찍자며 카메라를 든 홍지윤은 "찍고 보니 둘이 톤앤톤?"이라며 효정과 선생님의 커플샷을 찍어줬다. 또 홍지윤은 박서진과 사진을 찍기 전 "저희도 톤앤톤으로 맞췄다"며 설레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홍지윤은 갯벌 체험을 하다 선생님과도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홍지윤이 넘어지자 선생님이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운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서진은 못마땅한 눈빛을 보냈고, 효정 역시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후 홍지윤은 박서진이 만든 음식을 먹은 뒤 "서진아. 맛있또"라며 애교 넘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선생님 옆을 맴돌며 요리를 시작해 박서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홍지윤은 서툰 요리 솜씨로 박서진을 폭발하게 했고, 홍지윤의 유쾌한 허당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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