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가 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사연녀는 자신의 구독자였던 변호사 남편을 만나 꿈같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남편은 언제나 다정하게 사연녀의 사진을 찍어주며 애정을 과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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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녀는 급기야 남편의 노트북을 열어본다. 노트북에서 발견한 '내 인생샷들'이라는 폴더에는 남편의 성적 취향이 가득 담긴 일반 여성들의 몰카 사진이 가득했다.
충격에 휩싸인 사연녀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보면 모르냐. 내 예술 작품들이다. 내 취미가 사진찍기인 것 몰랐냐"라며 "내가 뭐 잘못했냐. 그 여자들을 만지기를 했냐, 사진 찍어서 협박했냐. 나 혼자 찍어서 혼자 보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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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녀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증거를 수집해 변호사 몰카범 남편을 법적으로 처벌하며 다행히 사이다 엔딩을 맞이했다.
VCR을 모두 시청한 뒤 이소라는 "오늘 영상이 너무 화가 나서 지금 객관적인 생각이 힘들다"라며 분노했다. 안현모 역시 "결혼하기 전 성향이나 성적 판타지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불법적인 것과 합법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관건인 것 같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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