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윤남노가 경연 음식을 시식해 봤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토크쇼 '혤's클럽'에는 "보류였던 1라운드 '옥돔 우로코야키' 싱거웠지만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출연해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날 윤남노 셰프는 자신의 닉네임 '요리하는 돌아이'를 언급하며 "저는 '돌아이'라는 워딩을 되게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되게 싫어하더라. 저는 직업에 약간 미쳐있거나 좀 집요한 거를 '또라이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번에 방송에 나오면서 해명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되게 오해를 받으며 살아왔다. '건달 출신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저 문신 하나도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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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 윤남노 셰프는 "그때 간절했던 게 가져갔던 요리를 하루에 일하면서 40번 만들어보고, 돈도 많이 썼다. 연습하는데 약 300만 원 정도"고 밝히며 "돈이 아깝지 않았다. 해볼 때까지 해보고 떨어지면 인정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경연 전에 이틀 동안 커피만 마셨다. 18잔 정도 먹은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경연할 때 다른 셰프 음식은 못 먹지 않냐는 질문에 윤 셰프는 "절대 못 먹게 한다. 철통 보안이다"며 "근데 몰래 먹어본 (음식이) 몇 개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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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귀는 듣고 있는데 먹어버렸다. 왜 못 먹게 하냐면 참가자의 음식을 참가자끼리 먹어보면 이게 왜 올라가? 이런 의견이 나올까 봐 그렇다.

윤 셰프는 "가장 베스트는 급식대가님 '오골계 닭볶음탕'이다. 만약에 급식을 안 하시고 한식을 하셨다면 한국에서 5명 안에 드셨을 것 같다. 절제미라고 해야 하나. 과한 게 아니라 딱 떨어지는 맛이었다"며 급식대가의 경연 음식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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