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출산의 고통은 어느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랄랄은 "자연분만하려고 매일 헬스장 갔다. 만삭인데 웨이트 치고 데드리프트하고 어떻게든 많이 걸었는데도 안 됐다. 애가 내려올 생각을 안 했다"면서 "유도분만을 했는데 얼마나 아플까 무서워서 보름 전부터 잠을 못 잤다. 후기를 1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고 말했다.

그는 "척추에 마취를 한다.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찌릿찌릿해진다.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나올 생각이 없나 보네요' 하고 마취가 잘 됐는지 테스트했다. 뭘 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데 피가 나오니까 바로 옆에서 지혈하더라. 칼로 쨌다는 거 아니냐. '아기가 크다'면서 피를 닦았다"고 생생하게 당시를 전했다.

그는 "자연분만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수술도 할 만할 줄 알았다. 성형수술 하듯이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될 것 같았다. '꿰매면 당연히 아프겠지. 그런데 자연분만보다 아플까?' 했다. 마취를 한다고 안 아픈 게 아니다. 상상을 뛰어넘는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나온다. 너무 아파서 기절할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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