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배우 한지은이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는 "[밥묵자] 동룡이는 멜로가 체질! (feat. 이동휘, 한지은)"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휘와 한지은이 출연해 김대희와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 김대희는 한지은에게 "궁금한 게 배우의 꿈을 위해 한 우물만 파고 달려온 건가?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은은 "잠깐 방황했었다. 한 3년, 4년 정도"라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이어 한지은은 "연기를 처음 시작하자마자 사실 좋은 기회들이 많았는데 제가 그걸 하면서 제 스스로한테 부끄럽더라. 과연 내가 프로로서 생각했을 때, 스스로에게 떳떳한가 싶었다. 그때 자신이 없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딴 일 한다'고 잠수타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김대희가 "그때 다른 일을 했었나?"라고 질문하자 한지은은 "한 1년 정도 말하는 거 가르치는 스피치 강사로 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희는 "어쩐지 딕션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동휘는 "읽을 만한 거 없나요?"라고 물었고, 한지은은 스피치 강사를 할 때 발음 연습을 할 때 이걸 읽었다며 딕션을 연습하는 문제를 가지고 나왔고 이동휘는 능숙하게 발음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괜히 배우가 아니다. 배우들 너무 멋있다"며 극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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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의 칭찬에 이동휘는 "김대희 선배님도 진짜 멋있었다"며 "정준하 선배님하고 나온"고 언급하자 김대희는 "챙피하게 그런 얘기는 뭐 하러 하냐"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이동휘와 한지은 주연의 영화 '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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