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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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뉴식스가 첫 탈락 팀이 되면서 '로드 투 킹덤'을 떠났다. 더뉴식스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이 2022년 5월 데뷔시킨 보이그룹이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투킹') 5회에서는 더크루원(ATBO·JUST B), 템페스트(TEMPEST), 원어스(ONEUS)가 2차전 'IDENTITY'(아이덴티티) 미션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차전 하위권을 기록한 더크루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연합팀의 의지를 담아 JUST B 'Get Away'와 ATBO 'ATTITUDE'를 매쉬업한 'Get A new Attitude'를 선보였다.

템페스트 역시 팀 탈락을 피하기 위한 승부를 가렸다. 청량 콘셉트를 살린 템페스트는 'Can't stop shinning'과 '폭풍의 눈'을 함께 선곡하고, 메인보컬 혁과 메인댄서 한빈이 에이스로 나섰다. 반짝이는 콘페티 등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연말 시상식 급 무대를 장식했다.

원어스 또한 사활 건 무대로 2차전 대미를 장식했다. 가장 잘하고 싶은 미션이라며 의욕을 드러낸 원어스는 '반박불가'를 선곡,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려한 불꽃 효과를 동원한 환웅의 기타 퍼포먼스부터 서호의 고음 라이브, 관객과 뜨겁게 호읍을 주고받았다.
사진=Mnet '로투킹' 제공
사진=Mnet '로투킹' 제공
1, 2차전 합산 점수로 첫 번째 탈락팀이 가려지는 결과 발표가 이어져 긴장감을 선사했다. 합산 결과, 팀 랭킹 1위는 크래비티(CRAVITY)가 차지했다. 크래비티는 에이스 랭킹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2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에이스 랭킹 1위 자리는 원어스가 유지했으며, 원어스는 팀 랭킹 또한 2위로 올라서며 크래비티와 나란히 선두를 달리는 모양새로 이목을 끌었다.

탈락 후보에는 팀 랭킹 누적 7위인 더크루원과 에이스 랭킹 누적 7위인 더뉴식스 두 팀이 올랐다. 생존을 건 에이스 배틀을 위해 더크루원은 오준석·정승환, 더뉴식스는 은휘가 에이스로 나섰다. 먼저 오준석과 정승환은 한 치 물러섬 없는 기세의 파워풀한 페어 안무를 선보였고, 은휘는 'UNDERWORLD'로 공감 가는 가사의 랩을 선보였으나 14대 11로 더뉴식스의 최종 탈락이 결정됐다.

은휘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 짧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간직하고 더 빛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태훈은 "(출연을 통해) 무대에 대한 소중함, 팬분들에 대한 각별함도 배웠고 무엇보다 동료의 소중함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로투킹'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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