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이홉은 전역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군인으로서 느낀 감사한 마음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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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대에서 시간이 많고, 휴대전화도 없어 그 사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그때 공부했으면 됐겠는데, 내 잘못이다"며 "전 여러분의 편지를 많이 읽었다. 읽으면서도 느꼈던 건 여러분의 감정, BTS를 그리고 제이홉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그 감정이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 진짜 너무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생 3막을 열었다고 운을 뗀 제이홉은 "천천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금 영상으로 제 모습을 보고 있는데 안그래 보이겠지만 살이 많이 쪘다. 살 좀 빼고 관리도 좀 하고 운동도 해서 더 예쁜 모습으로 여러분께 돌아와 멋있는 활동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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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 중이라 이날 현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제이홉은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등장했다. 팀내 첫 번째 군필자 진은 직접 전역식 현장을 찾아 팀 대표로 마중했다. 진은 제이홉에게 커다란 보라색 꽃다발을 건네며 포옹했다.
제이홉은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감사하다.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잘 마쳤다"고 인사했다. 취재진 중 대표로 한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있었는데, 이를 본 진이 다가와 무릎을 꿇고 마이크를 직접 들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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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국군 장병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다. 나라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국민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더욱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며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큰 응원과 성원과 사랑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감사하다 충성!"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이홉이 전역하는 36사단 신병교육대 근처에는 그를 맞이하는 팬들의 환영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상공에는 애드벌룬이 떠올랐고, 팬들은 '아미가 기다렸다' '정호석에서 제이홉으로' '전역 축하해'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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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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