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에 도착한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 5인 크루들은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광활한 대지와 그림 같은 하늘,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의 설렘도 잠시, 이내 엄청난 규모의 천둥과 폭우가 쏟아져 크루들을 당황하게 했다.
ADVERTISEMENT
크루들은 분리배출 없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거대한 쓰레기 산을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립지 주변을 둘러싼 촌락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캔, 폐철, 플라스틱 등을 주워 납품업체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크루들은 한 주민의 게르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태어난 지 17일 된 신생아부터 증조할머니까지, 4대가 사는 가족을 만났다.
13세 소년이 페트병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혀 크루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석훈과 임우일은 소년과 함께 쓰레기 매립지로 향했다. 자칭타칭 쓰레기 러버인 김석훈은 백과사전 급 쓰레기 지식(?)을 쏟아내며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골라냈다. 그런 가운데, 한창 페트병을 찾던 임우일이 갑작스럽게 사라져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임우일 실종 사태(?)의 전말은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VERTISEMENT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