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 실질적 가장이었네…무능한 남편에 이복남매까지('수령인')
배우 김선화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김선화는 오는 13일 일요일 OCN과 OCN Movies2 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수령인’(연출 유범상/극본 김지은)에서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 성서연(강신 분)의 계모이자 성서준(백선호 분)의 친모 '최미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 6번째 작품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선화가 맡은 '최미영'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고상한 사모님이지만 무능한 남편으로 인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인 가장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싶어도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자존심에 버티는 인물이다. 이복남매의 엄마이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서준이만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바꿔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삐뚤어진 모성애를 가진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졸업'을 비롯해 ‘더 글로리’, ‘힙하게’, ‘슈룹’, ‘빅마우스’, ‘붉은 단심’, ‘미스터 션샤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연극 ‘분장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선보여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선화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수령인’의 1회, 2회는 각각 13일과 20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OCN과 OCN Movies2 채널에서 방영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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