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테이지 파이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로 충격과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스테이지 파이터' 3회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댄스 필름의 메인 주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계급 결정전이 펼쳐졌다. 역대급 스케일의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공개된 가운데, 현대무용과 발레에선 누가 메인 주역을 맡았을지 쫄깃한 춤 경쟁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졌다. 시청률도 가구 평균 1.1%, 최고 1.4%(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1539 타깃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종편+유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64인의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소환된 가운데 진행된 계급 결정전은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댄스필름의 역할이 가려지는 계급 결정전은 발레부터 시작해 현대무용, 한국무용 순으로 이어졌다.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에서 세컨드와 언더를 차지한 무용수들은 "퍼스트로 올라서겠다"라며 제대로 독기를 드러냈고,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로 반전과 이변의 결과가 속출했다.
발레 1조에서는 ‘에이스’ 강경호는 지난 오디션에서 아쉬웠던 본인의 단점을 단숨에 극복, 풍부한 표정으로 첫 시작부터 눈길을 끌어잡으며 ‘라이벌’ 김유찬을 이기고 퍼스트를 꿰찼다.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돼 있던 2조에서는 ‘발레왕자’ 정성욱이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며 세컨드에서 퍼스트로 올랐다. ‘안무 창작자’였던 신민권을 비롯해 ‘마초’ 무용수 김경원이 세컨드를 국립발레단 출신의 김태석은 언더로 강등돼 충격을 안겼다. 현대무용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재야의 고수’ 김영웅이 안무창작자 김혜현을 꺽고 퍼스트로 오른 것. 박진호 역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마스터 코치진의 극찬을 이끌었다. 세컨드였던 김현호와 정혜성이 퍼스트로 올라서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단연 한국무용이었다. 실력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최호종의 고난도 안무와 함께 반전이 속출되며 도파민을 치솟게 만들었기 때문. 1조 최호종, 김시원, 박준우의 치열했던 3파전 속에서는 최호종이 최종 퍼스트 계급을 차지했다. 세컨드 계급을 받은 뒤 이를 갈았던 실력파 김종철과 괴물 기무간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퍼스트에 올라서며 전율을 선사했다.
계급은 모두 정해졌지만, 연이은 댄스필름 ‘역할’ 캐스팅 미션에 무용수들의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퍼스트(주역), 세컨드(조역) 내에서도 메인, 서브 역할이 존재했던 것. ‘왕의 기원: 태평성대’란 타이틀의 한국무용 댄스필름에서 메인 주역은 강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국왕, 메인 조역은 영의정과 좌의정였다. 메인 주역 후보인 최호종, 기무간, 김종철이 직접 세컨드 계급을 선택해 진행되는 방식. 메인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 상위 계급에서도 무한 경쟁을 펼쳐야했다. 남다른 연기력으로 몰입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메인 왕 타이틀을 가져간 기무간. 세컨드의 치열한 접전 속에 김시원과 박준우가 영의정, 좌의정 역할을 따냈다. 또 다른 ‘퍼스트’였던 최호종과 김종철은 서브 주역인 선대왕의 영혼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가운데 댄스필름 촬영 현장에서 타 계급이 승급·강등될 후보를 고르는 평가가 함께 진행된다는 사실이 공개며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
대망의 댄스필름 공개 날이 밝았다. 3장르 64인의 무용수들은 정장을 차려입고 한 자리에 모였다. 계급 사회를 실감하게 만드는 스튜디오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오간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역대급 스케일과 함께 한국적인 ‘힙’함을 버무리며 베일을 벗었다. 하이라이트인 합동 군무가 펼쳐지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감탄도 잠시, 한국무용 계급 별 승급&강등 후보 인원이 최종 공개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타 계급들의 신랄한 평가와 함께 첫 번째 강등 후보 공개로 1차 계급 이동식에 궁금증을 끌어올린 가운데, 현대무용, 발레 무용수들도 함께 하는 자리인만큼 이들의 댄스필름 탄생 과정은 어떻게 펼쳐졌을지 다음화를 기대케했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스테이지 파이터' 3회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댄스 필름의 메인 주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계급 결정전이 펼쳐졌다. 역대급 스케일의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공개된 가운데, 현대무용과 발레에선 누가 메인 주역을 맡았을지 쫄깃한 춤 경쟁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졌다. 시청률도 가구 평균 1.1%, 최고 1.4%(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1539 타깃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종편+유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64인의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소환된 가운데 진행된 계급 결정전은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댄스필름의 역할이 가려지는 계급 결정전은 발레부터 시작해 현대무용, 한국무용 순으로 이어졌다.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에서 세컨드와 언더를 차지한 무용수들은 "퍼스트로 올라서겠다"라며 제대로 독기를 드러냈고,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로 반전과 이변의 결과가 속출했다.
발레 1조에서는 ‘에이스’ 강경호는 지난 오디션에서 아쉬웠던 본인의 단점을 단숨에 극복, 풍부한 표정으로 첫 시작부터 눈길을 끌어잡으며 ‘라이벌’ 김유찬을 이기고 퍼스트를 꿰찼다.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돼 있던 2조에서는 ‘발레왕자’ 정성욱이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며 세컨드에서 퍼스트로 올랐다. ‘안무 창작자’였던 신민권을 비롯해 ‘마초’ 무용수 김경원이 세컨드를 국립발레단 출신의 김태석은 언더로 강등돼 충격을 안겼다. 현대무용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재야의 고수’ 김영웅이 안무창작자 김혜현을 꺽고 퍼스트로 오른 것. 박진호 역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마스터 코치진의 극찬을 이끌었다. 세컨드였던 김현호와 정혜성이 퍼스트로 올라서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단연 한국무용이었다. 실력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최호종의 고난도 안무와 함께 반전이 속출되며 도파민을 치솟게 만들었기 때문. 1조 최호종, 김시원, 박준우의 치열했던 3파전 속에서는 최호종이 최종 퍼스트 계급을 차지했다. 세컨드 계급을 받은 뒤 이를 갈았던 실력파 김종철과 괴물 기무간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퍼스트에 올라서며 전율을 선사했다.
계급은 모두 정해졌지만, 연이은 댄스필름 ‘역할’ 캐스팅 미션에 무용수들의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퍼스트(주역), 세컨드(조역) 내에서도 메인, 서브 역할이 존재했던 것. ‘왕의 기원: 태평성대’란 타이틀의 한국무용 댄스필름에서 메인 주역은 강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국왕, 메인 조역은 영의정과 좌의정였다. 메인 주역 후보인 최호종, 기무간, 김종철이 직접 세컨드 계급을 선택해 진행되는 방식. 메인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 상위 계급에서도 무한 경쟁을 펼쳐야했다. 남다른 연기력으로 몰입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메인 왕 타이틀을 가져간 기무간. 세컨드의 치열한 접전 속에 김시원과 박준우가 영의정, 좌의정 역할을 따냈다. 또 다른 ‘퍼스트’였던 최호종과 김종철은 서브 주역인 선대왕의 영혼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가운데 댄스필름 촬영 현장에서 타 계급이 승급·강등될 후보를 고르는 평가가 함께 진행된다는 사실이 공개며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
대망의 댄스필름 공개 날이 밝았다. 3장르 64인의 무용수들은 정장을 차려입고 한 자리에 모였다. 계급 사회를 실감하게 만드는 스튜디오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오간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역대급 스케일과 함께 한국적인 ‘힙’함을 버무리며 베일을 벗었다. 하이라이트인 합동 군무가 펼쳐지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감탄도 잠시, 한국무용 계급 별 승급&강등 후보 인원이 최종 공개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타 계급들의 신랄한 평가와 함께 첫 번째 강등 후보 공개로 1차 계급 이동식에 궁금증을 끌어올린 가운데, 현대무용, 발레 무용수들도 함께 하는 자리인만큼 이들의 댄스필름 탄생 과정은 어떻게 펼쳐졌을지 다음화를 기대케했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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