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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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목포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테오 TEO'의 '살롱드립2'에는 김태리, 신예은이 출연했다. 김태리와 신예은은 이달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에서 라이벌 관계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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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도연은 "촬영을 목포에서 하신 거냐, 아니면 이야기 배경이 목포인 거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라고 말했다.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는 "제가 목포 출신으로 나온다. 어학은 귀부터 트여야 된다는 게 정론이지 않다. 그래서 목포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사투리 선생님도 가셨고, 배우 몇몇 분들도 함께 갔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가서 제일 크게 성과를 얻었다고 느낀 게 언제냐. '여기 오길 잘했다, 들린다' 했던 순간이 있냐"고 물었다. 김태리는 "그냥 사람들한테 어학연수 다녀왔다고 얘기하고 다닐 때. 그 말이 너무 재밌더라. '태리야 어떻게 지냈어' 하면 어학연수 다녀왔다고 한다. 어디 다녀왔냐고 물어보면 목포라고 답하고 혼자서 자지러지게 웃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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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사투리도 한번 스며들면 빼기 힘들다. 지금도 좀 남아 있냐"고 말했다. 김태리는 "맞다. 힘들다"며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투리를 원래 쓰냐'는 질문에 "전혀. 전 서울깍쟁이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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