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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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14년 만에 개그 무대에 선다. 그의 역사적인 순간에 개그계 후배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30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김병만은 내달 11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리는 청도세계코미디페스티벌 개막 공연을 펼칠 전망이다. 개막작 코너명은 김병만의 '불청객'이다. 김병만은 무려 14년 만에 개그 무대를 꾸민다. 1시간 동안 센스 있는 입담으로 한자리에 모인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병만의 화려한 컴백을 함께 해줄 후배는 최근 '데프콘 어때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윤승, 조수연이다. '데프콘 어때요'는 소개팅에서 만나게 된 남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너. 내년 5월 결혼설에 불을 지핀 두 사람이 KBS '개그콘서트' 대선배인 김병만을 지원 사격할 전망이다.

신윤승과 조수연 외에도 KBS 후배들이 김병만과 함께한다. 25기 송영길, 26기 정승환이 김병만의 '불청객'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생존왕
생존왕
한편 김병만은 개그 무대 복귀와 함께 내달 7일 TV조선 새 예능 '생존왕'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생존왕'은 정예의 멤버들이 팀으로 뭉쳐 오지에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 이후 TV조선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시선을 끌었다. 김병만이 다시 한번 오지 예능의 독보적인 1인자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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