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KBS '더시즌즈' 0%대서 고전하는데…
여섯 번째 카드 이영지로 변화 꾀해
KBS '더시즌즈' 0%대서 고전하는데…
여섯 번째 카드 이영지로 변화 꾀해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만 22세의 나이에 최연소 MC가 됐다. 매번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더 시즌즈'가 이번에도 새로운 나섰다. 젊은 이미지인 이영지를 기용하며 시청률 회복에 나서려 하지만 이들의 수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오는 27일 이영지가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여섯 번째 MC가 된다. 이영지는 올해 '만 22세'라는 나이로 역대 시즌 통틀어 '최연소 MC'로 자리에 서게 된다. 이영지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에 이어 여섯 번째 MC를 맡았다.
'더시즌즈'는 KBS가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하면서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등으로 맥을 이어왔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잇대의 진행자를 섭외하고, 시즌제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기적으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는 등 나름대로의 변화를 주려 했으나, 시청률에서 항상 아쉬운 성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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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박재범, 이효리, 악뮤, 지코 등 화제성 있는 아티스트를 MC로 섭외하면서 매번 화제성과 시청률을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고 시청률 2%를 넘지 못하고 0%대와 1%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MZ세대들은 '본방 사수'보다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이영지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코와 이효리의 최고 시청률이 각각 1.1%, 1.9%에 그쳤던 것도 '타깃층'과 시청률 집계 대상의 괴리가 한 몫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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