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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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을 용서한 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할 예정이다.

24일 SBS '미우새' 관계자는 "장신영이 10월 2일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방송은 10월 중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신영의 방송 활동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마지막이다.

장신영은 앞서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과 상간남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간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 논란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강경준의 소송은 7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청구 소송이 청구인낙 결정으로 종결되었다. 청구인낙이란 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금액을 지불하면 더 이상 다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논란 이후 장신영은 8개월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반성하고 자책했다.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을 이루기로 했다"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2018년 재혼하였으며, 첫 결혼에서 얻은 아들과 함께 2019년 강경준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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