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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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션이 '기부천사'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가수 션이 출연했다.

이날 션은 "오늘도 가볍게 7km 달리고 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광복절에 5번째 81.5km를 뛴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누군가의 헌신으로 세워진 거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그래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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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쏟아지는 건강, 무릎 걱정에 션은 최근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혈관 20대, 관절 20, 30대 나이로 건강을 증명한 그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뛸 수 있다"며 웃었다.

션은 마라톤으로 기부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벌써 16채가 완공됐다. 그는 "목표는 100구다. 약속했다"면서 "10년 정도 더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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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는 션은 "1년 안에 다 뛴 사람은 없어서 도전하게 됐다. 그걸 통해 좋은 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무대라 쉽지 않을 거다. 보스턴과 런던 마라톤은 6일 간격이라 풀코스를 일주일 안에 두 번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션은 마라톤을 하며 회복 능력이 좋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잠을 4~5시간 자는데 빨리 회복된다. 81.5km 달린 후 다음날 10km를 또 뛰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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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세계 첫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앞두고 션은 14년 간의 성과에 대해 "루게릭병이 보통 3~5년을 보는데, 박승일 대표 22년 버텼다. 다 지어진 걸 보고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만 해도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션은 '기부천사'라는 수식어에 "좋은 얘기를 해주시는 거에 감사하다"면서 "정말 행복하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을 위해서 살아간다. 내 방식대로 행복을 찾아가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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