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JTBC ‘정숙한 세일즈’ 3차 티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057075.1.png)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오늘(20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선 할리우드 쿨워터향을 뿌리며 금제에 등장한 수상한 남자 ‘김도현’(연우진)이 이상한 시골 여자 '한정숙'(김소연)을 만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담겼다.
![사진제공= JTBC ‘정숙한 세일즈’ 3차 티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057074.1.png)
미스터리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형사 도현이 이곳에서 더 이상한 여자 정숙을 만난다. 제 인생 마지막 희망이라며 “제발 도와달라”고 간절히 부르짖길래, 버스에 두고 내렸다는 가방을 찾아줬는데, 그 희망이라는 가방 안에서 요상한 채찍, 핑크색 털이 달린 수갑, 야시시한 속옷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약수터에서 나홀로 고함을 내지르질 않나, 설문조사를 한다며 희한한 질문을 하질 않나, 심지어 매춘업소라는 신고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떡하니 나온다. 그런데 아메리칸 스타일로 선 넘는 걸 ‘극혐’하는 도현은 이런 정숙이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사진제공= JTBC ‘정숙한 세일즈’ 3차 티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057073.1.png)
이에 ‘정숙한 세일즈’ 제작진은 “정숙은 불성실한 싸움꾼 남편을 대신해 아들과 가정을 건사하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주부이고, 도현은 잘나갔던 강남서에서 승승장구하다 굳이 금제에 내려온 미스터리한 이유가 있는 형사다. 설명만으론 아무런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관계성이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시대를 앞서 성(性)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를 내게 된 ‘방판 씨스터즈’의 인생 성장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두 사람 사이에 만들어진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