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대세 트로트 스타 박지현이 SBS 신규 프로그램 '물려줄 결심'에서 첫 공중파 MC로서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물려줄 결심'은 세월만큼 노쇠해진 체력과, 각자의 사정들로 가게를 물려받을 사람이 없는 노포의 후계자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박지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 노포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물려줄 결심'을 하게 된 가게가 50년 전통의 노포 중식당임이 드러나자, 박지현은 중국집 아들내미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예비 후계자의 필수 덕목으로 체력을 강조했다. 이에 MC 김준현은 “정확히 아는 거예요!”라며 박지현의 예리함에 감탄했다.

박지현은 위축된 한 도전자를 보고 “눈빛이 계속 아른거린다”라며 관심을 표현했다. 사장님이 마음 속에 둔 사람 중 해당 도전자가 언급되자, 박지현은 두 손을 꼭 모으고 “마음에 드신다고요? 진짜 다행이다~”라며 귀여운 과몰입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3일 방송을 앞둔 '물려줄 결심' 2회에서는 MC 홍석천이 박지현의 찐팬임을 밝힌다. 홍석천은 박지현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본인도 황급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박지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박지현은 서바이벌 프로 경험자답게 도전자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빨리 멘탈을 잡아야죠!”라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