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최근 티빙 '우씨왕후'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수혁이 출연했다.
이수혁은 모델 출신 배우다. 7년간 소속사 없이 모델 일을 한 그는 "배우가 너무 하고 싶어서 배우 회사만 찾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버지와 극장, 비디오 가게 등을 다니며 많은 영화를 접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 중이라고 밝힌 이수혁은 평소 쉴 때 집에서 영화, 드라마, 다큐 등을 시청한다면서 "완전 늘어져 있다. 한 손에 핸드폰, 다른 손에 리모컨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2020년 방송된 MBC 예능 '끼리끼리'에 출연해 첫 게임부터 바지를 벗는 등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는 "그 영상이 웬만한 인기 동영상 조회수보다 높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PD님이 길게 연결하는 팀이 이긴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뒤에서는 명수형이 바지를 벗고 옆에서는 지원이형이 윗옷을 벗고 있더라. 그래서 나도 벗었다"고 털어놨다.



팬들 사이에서 비밀 아닌 SNS 비밀계정을 가지고 있는 이수혁은 "원래 아이디였는데, 내 이름 leesoohyuk 아이디를 가지고 있던 팬분이 주시면서 남겨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0개 넘는 팔로우에 대해서는 "패션, 좋아하는 배우, 영화 관련 계정, 그 관련 추천 계정 등을 팔로우한다"면서 "요즘에는 사극 때문에 수염있는 남자 배우들을 찾아봤다"고 밝히며 주로 검색할 때 사용한다고 전했다.



자신을 차갑고 무서운 사람으로 보는 고정관념적 시선에 대해 이수혁은 "나는 어려운 사람,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많이 않지만 한번 친해지면 깊게 친해진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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