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살림남' 이태곤이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태곤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6%(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이태곤은 배우 최재성을 만났다. 최재성은 이태곤 못지않은 상남자로, 두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화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이태곤은 최재성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를 언급했다.

최재성은 극 중 뱀을 먹는 신에 대해 "이건 NG가 없지 않나. 뱀이 한 마리니까. 껍데기 벗기니까 몸체에서 피가 나는데 비린내가 보통 비린내가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며 "뱀 살이 굉장히 딱딱하다. 물어서 뜯는 게 안 된다. (극 중 눈 부상을 입은 설정이었는데) 비린내에 깜짝 놀라서 눈을 번쩍 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재성은 이태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태곤은 "저는 한눈에 꽂혀야 한다. 제가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발언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MC 백지영은 "올해 결혼운이 있다더니. 나도 결혼식에 가야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후 이태곤과 최재성은 소방관들에게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소방서로 향했다. 이들은 추석을 맞이해 직접 만두를 빚기로 했고, 부상을 입은 이태곤 대신 최재성이 나서 50명의 소방대원들을 위한 만두를 빚는 과정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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