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등응 선보여온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9월초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한적한 골목의 카페, 이곳을 찾은 각기 다른 색깔의 네 가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등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일상의 미학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순간부터 식어버린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날까지 커피처럼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한 이야기를 그린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톱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네 개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 '한 여름밤의 꿈'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민하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한국이 싫어서', '만분의 일초'를 통해 탄탄한 필모를 쌓고 있는 주종혁이 출연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직 나인 사람들'에는 영화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부터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술꾼도시여자들1, 2' 등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한선화와 OTT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몸값', '마이네임' 등의 장률이 캐스팅됐다.

세 번째 에피소드 '이.순.불'에는 '수상한 그녀', '써니'부터 '신문기자'까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심은경과 최근 '핸섬가이즈'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물론 '남산의 부장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 등 작품마다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희준이 등장한다.

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 '가을 이야기'에는 신예 전소영과 '댓글부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을 통해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동휘가 캐스팅됐다. 특히 김동휘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촬영을 마치는 대로 바로 입대할 예정이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9월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