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인생 텔러로 범죄 전문가 표창원이 출연해 BTK를 날카롭게 프로파일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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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는데 이상한 것이 발견됐다. 플래시를 비춰서 살펴보는데 아이 시신 주변에 끈적한 액체가 뿌려지듯이 있었다. 제발 내가 상상하는 그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피해자 주변에는 남성의 체액이 있었고, 그곳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게 해줬다.

당시 1974년에는 남성의 체액에서 DNA를 채취할 수 없었던 것. DNA 수사기법은 198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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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사건 현장에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표식 BTK를 기는 수법을 썼다. BTK는 범인이 스스로에게 붙인 닉네임으로,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이라는 뜻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BTK의 딸이 등장했다. 그는 "어느 날 누군가 저를 찾아왔는데 FBI 요원이었다. 저한테 BTK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묻더라. '당신 아버지가 BTK'다라고 하는데 몸이 덜덜 떨리고 기절할 것 같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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