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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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박수홍이 엄마 뱃속에 있는 28주된 딸의 미모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합류,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일찍부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박수홍은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시험관 시술 한 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명 '전복이'에 대해 그는 "내 상황이 전화위복이 필요했고, 전 복(福)이에요 라는 뜻도 있다. 태몽에 전복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지금 인생에서 행복하게 미래를 꿈꾸는 때"라고 말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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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수치가 높아 걱정되는 가운데 전복이 초음파를 진행했다. 28주차에 머리카락이 난 딸을 보며 박수홍은 "코가 오똑하다. 나를 닮으면 안 되는데 싶다가도 닮은 모습 보면 감정이 미묘하다"고 이야기했다.

아빠 목소리를 듣고 뱃속 딸이 얼굴을 돌려줬다고 주장한 박수홍은 "난 벌써 딸과 사랑에 빠졌다. 태어나서 뒤집고 걷고, '아빠 힘내세요' 그러면 어떡하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애교 부리면 살살 녹을 거"라는 최지우의 말과 반대로 제이쓴은 "현실은 '아빠 싫어!'라고 할 거"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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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임신으로 체중이 25kg 증가한 아내는 엄청난 붓기로 고생했다. "부은 거 아니라 살찐 거"라는 아내의 농담에도 박수홍은 살뜰하게 마사지를 해주며 "살찐 거 아니고 부은 거"라고 정답을 얘기해 최지우의 감탄을 받았다.

아내에게 헌신하는 스윗한 박수홍의 모습에 안영미는 "아빠들이 힘들어지겠다. '슈돌'만 하면 남편이랑 그렇게 싸운다"고 토로했다. 최지우 또한 "방송보고 싸우면 어쩌냐"고 걱정했고, 딘딘은 "우리 매형은 망나니인가"라며 비현실적 모습에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늦둥이 아빠 선배인 붐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했다. "자연분만 계획했는데 5시간 산통 후 긴급 제왕절개했다"는 붐의 말에 박수홍은 걱정을 한가득 보였다. 붐은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면서 응원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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