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징크스 고백 "빵 먹고 빵점 쏜 이후 절대 안 먹어"('놀면뭐하니')
양궁팀 김우진 선수가 징크스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면뭐하니×양궁대표팀' 편으로 꾸며졌다.

안경 쓴 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양궁팀에서 유일하게 안경을 쓴 김우진 선수.
양궁 김우진, 징크스 고백 "빵 먹고 빵점 쏜 이후 절대 안 먹어"('놀면뭐하니')
이이경은 "그러면 혹시 연습할 때 안경 벗고서 쏴본 적 있냐"고 물었고, 김우진 선수는 "난시가 심해서 안경 안 쓰면 잘 안 보인다. 안경은 저희 스폰서에서 맞춰 준거다. 이 안경은 제가 활 쏠 때 안경 콧대를 좀 낮게 만든 거다"고 설명했다.

안경을 몇 개 가져가냐는 질문에 "일단은 한 개를 끼고 있고, 안경 주머니에도 들어있다. 가방에 하나, 케이스에 하나까지 해서 총 4개를 가지고 간다"고 답했다.

'징크스' 질문에 김우진 선수는 "숫자 안 쓰고, 밥 안 말아먹고 그런다"며 "경기 중에 빵을 먹은 적이 있는데, 선배 형이 '빵 먹으면 빵점 쏜다'고 하더라. 정말 가까운 거리인데 빵점을 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경기 중에 빵을 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양궁 김우진, 징크스 고백 "빵 먹고 빵점 쏜 이후 절대 안 먹어"('놀면뭐하니')
반면 전훈영 선수는 "저는 시합 중에 자주 먹는 편인데 대기하고 있는데 마침 옆에 바나나랑 빵을 두 개 다 먹었다. 경기가 오후 늦게 있어서 오빠가 '배 안고프냐'고 물어서 대기실에서 바나나랑 빵을 다 먹었다고 했더니 '경기 중에 바나나를 먹어?'라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진 선수가 "돌 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된다"고 말하자, 주우재는 "미신 맹신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하하도 "알고 보니 멘탈 약이 약한 거 아니냐"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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