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곽시양은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 역을 맡았다. 극 중 조수광은 검거율은 100%이지만 범죄자를 보면 화를 참지 못하고 팔과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문제를 일으켜 제주도 경찰청으로 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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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에 대해서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인상이 상남자스럽지 않나"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 하면서 성웅 선배님이 부드러운 남자라는 걸 느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남자"라며 "어느 날 휴대폰으로 사진을 보시더니 '우리 와이프 이때도 예뻤네' 그러시더라. 내가 꿈꿔오던 남자의 모습이다"라고 했다. 또한 "나중에 저도 언젠가 결혼할 테지만 저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남자를 꿈꾼다. 이 형님이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라는 걸 느꼈다. 의외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기자 선배로서 박성웅에 대해서는 "'너 그렇게 할 거야? 그럼 내가 다 받아줄게' 그런 스타일이다. 선배로서 후배를 이끌어주는 느낌이다"라며 고마워했다.
또 다른 출연자 윤경호에 대해서는 "촬영 같이 많이 하진 못했지만 '내가 잘 돼도 저 형처럼 해야겠다' 싶더라. 스태프들에게도 '힘들지? 우리 같이 힘내자' 으쌰으쌰 하는 분이다. 보고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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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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