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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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소고기를 굽던 중 울린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당황해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의 일주일 체중감량 지옥 루틴 공개'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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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혜진은 "일주일 뒤에 광고 촬영이 새로 들어왔다. 갑자기 급찐급빠를 하게 됐다. 오랜만에 다이어트를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혜진은 이어 "문제는, 녹화가 굉장히 많아서 변수가 생겼다"라며 "살을 급격하게 빼는 건 정말 좋지 않다. 절대 권해드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살다보면 살을 급격하게 빼야하는 순간이 있다. 소개팅이 잡혔거나, 웨딩촬영 그런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 첫째날은 셀레브레이션이 필요할 것 같다. 소가 있으면 뭐다? 레드와인이다”라며 소갈비와 육회, 레드와인을 함께 먹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한혜진은 오전 6시도 되기 전부터 러닝을 하며 헬스장으로 달려갔다. 한혜진은 "정말 소름끼치게 선생님이 안 오셨다"라며 PT 선생님을 기다렸다.

한혜진은 "12년, 13년 동안 선생님과 운동을 했는데 한 번도 캔슬, 지각하신 적이 없는데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5분 지각한 PT 선생님에게 "50분에 나가야 한다"며 투덜대던 그는 곧 자막으로 "지옥 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헬스장에 들어서자마자 전신 루틴 운동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다이어트 철칙이다. 먹은 만큼 운동해야한다"라고 자막으로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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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혜진은 모델 지현정과 함께 유튜브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촬영장에서 과자를 먹으며 주변의 눈치를 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과자를 먹냐는 스태프의 말에 한혜진은 "이게 내 첫 끼다. 이걸 왜 먹냐면, 최소한의 양으로 최대 기쁨을 주는 건 과자 밖에 없다. 아니 갑자기 촬영이 일주일 당겨졌다"라며 투덜거렸다. 촬영 후에도 한혜진은 또 다시 "먹은 것을 뺀다"며 헬스장으로 향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한혜진은 우울한 모습으로 운전면허 학원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편의점에 가서 다이어트식을 쇼핑했다"라며 닭가슴살과 단백질 음료, 달걀을 카메라에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과자 박스를 꺼내서 "딱 한 개만 먹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자를 입에 넣은 한혜진은 "다이어트 할 때 먹는 과자가 제일 맛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혜진은 자신의 홍천의 별장에서 소고기를 굽던 중 나온 연기로 인해 사이렌이 울려 당황했다. 한혜진은 "저걸 어떻게 끄나. 큰일 났다"라며 "소고기를 먹고 싶었을 뿐이었고, 단지 팬의 온도가 좀 높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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