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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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코미디언의 영화 진출을 노린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낙원상가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BICF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 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개그콘서트with부코페(송영길, 나현영, 채효령), 쇼그맨(박성호), 만담어셈블@부코페(이재율, 강현석, 유영우, 구정모), 서울코미디올스타스(김동하, 대니초, 송하빈), 옹알스(조준우), 투깝쇼(김민기, 김영, 이수빈), 이봉원SHOW(이봉원), 축하공연(김나희), 연예인홍보단(김승혜, 박소영) 참석했다.

매년 국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코미디 축제인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8월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집행위원을 맡은 김준호는 "젊은 친구들이 지원을 많이 했다. 4:1로 경쟁률로 70여 명을 간신히 뽑았다. 페스티벌에 관심을 체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1회 때 오프라인 공연과 영상을 같이 하려고 했다. 예산 문제로 더디어지다가 점점 유튜브 콘텐츠가 활성화됐다. 코미디언들이 우리 공연을 이용해 트레이닝하곤 한다. 신인 때 연습하는 개념의 인큐베이팅을 하고, 방송과 공연화 하다가 다시 우리 페스티벌로 오고 있다.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번엔 영화 분야를 건드리려고 한다. 한국 개그맨 중 영화 쪽으로 진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코미디언이 다재다능한 만큼 사회에 펼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싶다. 그러나 예산 문제가 적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조율하면서 키워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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