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종혁 SNS
사진=이종혁 SNS
배우 이종혁이 아내의 현금 생일 선물을 자랑했다.

2일 이종혁은 "너무 많이 줘서 놀랐네. 생일 현금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만원 지폐 위에 천원을 접어 '천만원'으로 둔갑한 현금이 담겼다. 이종혁은 "와이프... 설마 나한테 써먹을 줄은... 괜히 알려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결혼 23년차 이종혁은 ‘돌싱포맨’에 출연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팬이었던 아내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보러오던 아내를 보고 한눈에 반한 이종혁은 아내가 선 본 남자와 공연을 보러왔음에도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아내에 대해 "독보적으로 괜찮았다. 진짜 예뻤다"면서도 "결혼은 얼굴만 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종혁은 신혼 시절 이혼까지 생각했다며 "예전에 내가 아내랑 싸우다가 수건을 던졌다. 그랬더니 아내가 화나서 전화기를 던지더라. 그래서 내가 '나 욕으로 데뷔한 사람이야. 나 욕 나오게 하지 마. 너 울 수도 있어'라고 했다"고 부부 싸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종혁은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두 아들 탁수, 준수 군과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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