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예능 '현역가왕2'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방송 중단된 가운데, 다음주 흐름을 되찾을 예정이다.

'현역가왕2' 제작진은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일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현역가왕2' 2회가 전파 도중 중단됐다"며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이 중단된 부분부터 송출시키기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밤 10시 시작한 '현역가왕2' 2회에서는 가수 진해과 김중연, 에녹, 나태주, 윤준협 등의 자체 평가전이 방송되고 있었다. 그러나 약 20분 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현역가왕2'가 긴급 중단, 뉴스 속보가 연이어 송출됐다.


이하 '현역가왕2'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역가왕2’ 제작진입니다.

‘현역가왕2’ 방송 관련 알려드립니다.

지난 12월 3일(화)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현역가왕2’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습니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2’ 제작진은 일주일 후인 오는 12월 10일(화) 밤 9시 10분, 지난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3일 ‘현역가왕2’ 2회에서는 에녹-진해성-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습니다.

오는 12월 10일(화) 밤 9시 10분 계속될 ‘현역가왕2’ 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됩니다.
이와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현역가왕2’ 2회 방송 중단 관련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