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위야! 부탁한다 그만하자 응? 나 미실미실 비실비실 제발 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들 속에서 고현정은 더위에 지친 듯 체념하고 있는 모습. 특히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날씨를 예측할 수 있었던 인물 '미실'을 소환해 더위를 멈추게 하고 싶은 그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미실은 색공으로 진흥왕을 휘어잡으면서 처음으로 권력의 단맛을 느끼게 되고, 진흥왕이 죽은 뒤에도 진지왕을 폐위시키고 어린 진평왕을 등극시키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악역이었다.
해당 역할로 고현정은 자신의 연기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그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1971년생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들어섰다. 그는 최근 ENA 새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을 확정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 역을 맡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객원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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