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김소현과 채종협이 데이트를 즐겼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가 강후영(채종협 분)에게 두근거렸다.
이날 이홍주는 강후영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미국에서 온 조카 하루 부탁한다"는 백욱(최대철 분)의 부탁에 홍주는 꼬마 여동생인 줄 알고 흔쾌히 받아들인 것.
갑자기 문 앞에 등장한 후영에 당황했지만, "또 약속 어길 거냐"는 그의 말에 홍주는 가이드에 나섰다.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홍주는 "평일에는 일하느라 밖에 못 나왔는데, 네 덕분에 나까지 여행 온 것 같아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소원내기 '맵찔이' 대결에서 이긴 홍주는 후영과 임금-신하 코스프레를 하고 궁을 거닐며 한국의 미를 체험하게 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티격태격하는 듯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그때 방준호(윤지온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홍주는 휴대폰을 후영에게 맡겼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홍주와 후영은 한강에 차를 세워두고 풍경을 감상했다. 한강에서 치킨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려 했던 홍주에게 후영은 "보고 싶은 걸 못 보는 것도 아니"라며 은근슬쩍 마음을 표현했다.
어제 일을 사과하는 홍주를 보며 후영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홍주는 오히려 "오늘 보면 또 몇 년 뒤에 보겠지. 동창이란 그런 거잖아"라고 친구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홍주가 창문을 열며 비가 쏟아져들어왔고, 창문을 닫기 위해 거리가 가까워지며 두 사람은 키스 각도로 눈이 마주치며 잠시 어색한 공기가 스쳤다. 이후 집 앞에서도 후영은 빗물에 어깨 젖는 홍주를 끌어안아 안쪽으로 이끌었다.
후영은 "치킨 꼭 같이 먹자"는 자신의 어리석은 인사에 한숨을 쉬었지만, 홍주는 "치킨 먹자는 게 저렇게 분위기 있을 일이야. 키스하는 줄 알았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10년 전, 홍주는 절친 김혜지(김다솜 분)를 대신해 10통의 러브레터를 후영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후영은 무응답으로 일관했고, 이에 분개한 홍주는 "너 누굴 좋아해 본 적은 있어? 너 머리 좋은 줄 알지? 나 같으면 너 같은 애 안 좋아한다"고 소리쳤다. 홍주는 3년 전 자신을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던 방준호와 업무적으로 마주치게 됐다. 그는 제작PD로서 선을 그으려 노력했지만, 준호는 3년 공백을 무시한 듯 "나 다녀왔어 홍주야. 소설 취재 때문에 간 거야. 서운했어? 그래서 이렇게 돌아왔잖아"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 작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무조건 너랑 하는 거라고 했잖아.우리 헤어진 적 없다. 3년간 네 생각 안 난 적 없다"면서 홍주가 보냈던 편지를 꺼냈다.
우연히 홍주와 준호를 목격한 백욱은 "왜 저놈이랑 같이 있지?"라며 준호에 대해 "홍주 전남친, 첫사랑, 개자식"이라고 표현했다. 카페 나서는 홍주를 따라 나와 "너 아직 나 좋아한다"고 질척대는 준호 앞에서 후영은 홍주의 손을 꼭 잡고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내 차에 있어. 가져가"라며 애인 행세로 홍주를 도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가 강후영(채종협 분)에게 두근거렸다.
이날 이홍주는 강후영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미국에서 온 조카 하루 부탁한다"는 백욱(최대철 분)의 부탁에 홍주는 꼬마 여동생인 줄 알고 흔쾌히 받아들인 것.
갑자기 문 앞에 등장한 후영에 당황했지만, "또 약속 어길 거냐"는 그의 말에 홍주는 가이드에 나섰다.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홍주는 "평일에는 일하느라 밖에 못 나왔는데, 네 덕분에 나까지 여행 온 것 같아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소원내기 '맵찔이' 대결에서 이긴 홍주는 후영과 임금-신하 코스프레를 하고 궁을 거닐며 한국의 미를 체험하게 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티격태격하는 듯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그때 방준호(윤지온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홍주는 휴대폰을 후영에게 맡겼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홍주와 후영은 한강에 차를 세워두고 풍경을 감상했다. 한강에서 치킨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려 했던 홍주에게 후영은 "보고 싶은 걸 못 보는 것도 아니"라며 은근슬쩍 마음을 표현했다.
어제 일을 사과하는 홍주를 보며 후영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홍주는 오히려 "오늘 보면 또 몇 년 뒤에 보겠지. 동창이란 그런 거잖아"라고 친구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홍주가 창문을 열며 비가 쏟아져들어왔고, 창문을 닫기 위해 거리가 가까워지며 두 사람은 키스 각도로 눈이 마주치며 잠시 어색한 공기가 스쳤다. 이후 집 앞에서도 후영은 빗물에 어깨 젖는 홍주를 끌어안아 안쪽으로 이끌었다.
후영은 "치킨 꼭 같이 먹자"는 자신의 어리석은 인사에 한숨을 쉬었지만, 홍주는 "치킨 먹자는 게 저렇게 분위기 있을 일이야. 키스하는 줄 알았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10년 전, 홍주는 절친 김혜지(김다솜 분)를 대신해 10통의 러브레터를 후영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후영은 무응답으로 일관했고, 이에 분개한 홍주는 "너 누굴 좋아해 본 적은 있어? 너 머리 좋은 줄 알지? 나 같으면 너 같은 애 안 좋아한다"고 소리쳤다. 홍주는 3년 전 자신을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던 방준호와 업무적으로 마주치게 됐다. 그는 제작PD로서 선을 그으려 노력했지만, 준호는 3년 공백을 무시한 듯 "나 다녀왔어 홍주야. 소설 취재 때문에 간 거야. 서운했어? 그래서 이렇게 돌아왔잖아"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 작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무조건 너랑 하는 거라고 했잖아.우리 헤어진 적 없다. 3년간 네 생각 안 난 적 없다"면서 홍주가 보냈던 편지를 꺼냈다.
우연히 홍주와 준호를 목격한 백욱은 "왜 저놈이랑 같이 있지?"라며 준호에 대해 "홍주 전남친, 첫사랑, 개자식"이라고 표현했다. 카페 나서는 홍주를 따라 나와 "너 아직 나 좋아한다"고 질척대는 준호 앞에서 후영은 홍주의 손을 꼭 잡고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내 차에 있어. 가져가"라며 애인 행세로 홍주를 도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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