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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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KARA)가 여름날의 낭만을 예고했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지털 싱글 'I Do I Do'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낮부터 저녁까지, 꿈결 같은 여름날의 기록이 빠르게 지나간다. 특히, 이번 싱글 티징 콘텐츠 속에 계속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에 이어,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발매일인 11시 29분을 가리키는 시계 등 카라와 인연이 깊은 오브제들이 잇달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누군가와 함께 저녁 바다를 걷는 듯한 기억 조작을 불러일으키며 아련한 감성을 배가했다.

신곡 'I Do I Do'의 음원 일부도 처음 공개됐다. 신비로운 사운드 위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카라는 앞서 'MOVE AGAIN'의 타이틀곡 'WHEN I MOVE'로 국내 음원 차트 최정상에 등극한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00년대·2010년대·2020년대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초의 걸그룹 타이틀을 꿰찼다. 카라표 서머송 'I Do I Do'로 써 내려갈 찬란한 성과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카라의 새 싱글 'I Do I Do'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들은 이어 8월 17~18일 일본 도쿄, 8월 24~25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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