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사진=YG SNS 갈무리
2NE1/사진=YG SNS 갈무리
그룹 2NE1(투애니원)이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NE1의 컴백을 발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발표했던 것이, 성공했던 것이 2NE1이었다. 멤버들이 2NE1의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의견을 저에게 전달했다.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 12월 오사카하고 도쿄에 공연장을 예약해 놓은 상태고 앞으로 차차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구체적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NE1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2NE1은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그룹이라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투애니원/ 사진=.YG 제공, CL SNS 갈무리
양현석, 투애니원/ 사진=.YG 제공, CL SNS 갈무리
YG 측은 공식 SNS에 "WELCOME BACK, 2NE1"이라는 글귀와 함께 2NE1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파이어)로 데뷔했다. 이들은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Go Away'(고 어웨이), 'Lonely'(론리), 'Ugly'(어글리), 'Come Back Home'(컴 백 홈),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캔 노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2016년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팀 해체를 발표했고, 이듬해 1월 싱글 '안녕'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2NE1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2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7년여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근 YG와 만나는 등 행보로 완전체 컴백을 향한 기대를 모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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