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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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직을 사임했다.

22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최근 정우성 씨가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직을 내려놓았다"며 "오랫동안 유엔난민기구에서 친선대사를 맡으면서 노력했고, 사임은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인 공격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배우 본연의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이 이달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됐다. 정우성은 이듬해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직을 맡았으며 9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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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명예사절로 활동하면서 난민 지원에 앞장서 왔다. 레바논, 베네수엘라, 폴란드, 남수단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해 직접 도왔으며 지난 2019년 난민 지원 활동 관련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했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정우성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다고 확정 지었다. 이 작품에서는 현빈, 전여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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