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긴 생머리의 고소영은 반소매 셔츠에 팬츠를 착용해 편안한 무드를 풍기고 있다.
그는 강아지, 푸른 하늘 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딸과 손을 맞잡고 주차장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딸의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찰랑거리는 긴 머리와 늘씬한 다리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고소영은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그는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2010년에 아들, 2014년엔 딸을 품에 안았다. 고소영은 지난달 10일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녀들이 말을 안 들으면 화를 내냐는 물음에 고소영은 "하루에 진짜 화를"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애들은 잘못한 거 없다. 다 어른이 잘못 키우는 거다' 그런 말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하게 된다. '양치했어?'부터 시작해서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15년 동안 하니까 '엄마, 화 안 내면서 얘기할 수 없어?'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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