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배우 안효섭이 취미로 유튜브를 즐겨 본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187센치 효섭군: 참으로 별나다~ 잘생기고 특이허고 잼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게스트로 안효섭이 출연해 장도연과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장도연은 안효섭을 향해 "혼자 있을 때 유튜브를 많이 보는 걸로 안다. 요즘도 많이 보느냐"고 물었다. 안효섭은 "유튜브 진짜 많이 본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주로 뭘 보냐. '거미 짝짓기' 본다고도 들었다"고 궁금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안효섭은 "맞다. 그런 것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거미를 좋아하는 거냐, 짝짓기를 좋아하는 거냐"고 물었다. 듣자마자 안효섭은 빵 터지면서 "그 조합을 좋아하는 거다. 거미가 짝짓기하는 걸 어디서 보느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효섭은 "사실 제일 많이 보는 건 하루 끝나고 직장인들이 혼자 술 마시는 영상이다. 그는 "너무 소소한데 그걸 감사하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장도연은 "지금 배우 생활하고 있지만, '배우가 아니었다면 뭐 했을까?'라는 생각도 하느냐"고 물었다. 안효섭은 "결국 사업했을 것 같다. 사업이 아니더라도 뭔가 만들었을 내는 직업을 택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캐나다에 살다가 17살에 혼자 한국에 온 것에 관해 안효섭은 "생긴 건 한국인인데, 커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나한테 원하는 모습이 있더라. '동생으로서' 이런 역할에 관한 것이었다. 그게 되게 어려웠다. 오자마자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안효섭은 "원래 낯선 환경이 힘들기도 하고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고 그래서였다. 그래도 괜찮아지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냐고 묻자 안효섭은 "버텼다기 보단 잘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