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365010.1.jpg)
16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안효섭이 출연했다.
안효섭은 17살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와 JYP에 입사했다. 당시 문화차이로 힘들었다는 그는 "생긴 건 한국인인데 캐나다에서 자랐다 보니 생각하는게 달랐다. 남들이 나에게 '동생으로서' 원하는 게 있더라"고 털어놨다.
"한국에 온 지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는 그는 "낯선 환경에 가족도 멀리 있었잖냐. 그런데 괜찮아지더라. 잘 적응한 것 같다. 나에게 못 되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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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364999.1.jpg)
안효섭의 연기 철학도 공개됐다. '연기할 때 영감을 깨우는 방법'에 대해 그는 "대본을 많이 보고, 촬영 직전에는 안 본다. 공부하듯 연기하면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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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365002.1.jpg)
실제로 머쓱할 때 머리를 긁적이는 만화 같은 제스처를 하는 '만찢남' 안효섭. 부끄러움이 많다는 그는 "그래서 연기할 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멜로 드라마 애정신을 할 때, 데뷔 초에는 엄청 소리 지르고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이왕 할 거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 됐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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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365007.1.jpg)
지금은 배우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안효섭은 "결국 사업을 했을 것 같다. 그림, 조각 등 창의적인 직업으로 무언가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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