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 안효섭이 실제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안효섭이 출연했다.
안효섭은 17살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와 JYP에 입사했다. 당시 문화차이로 힘들었다는 그는 "생긴 건 한국인인데 캐나다에서 자랐다 보니 생각하는게 달랐다. 남들이 나에게 '동생으로서' 원하는 게 있더라"고 털어놨다.
"한국에 온 지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는 그는 "낯선 환경에 가족도 멀리 있었잖냐. 그런데 괜찮아지더라. 잘 적응한 것 같다. 나에게 못 되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마음이 다쳤을까 걱정하는 장도연에게 안효섭은 "내 장점 중 하나가 잘 잊는 거다. 힘든 일 있어도 까먹는다. 타고난 것 같다"면서 "엄마를 닮았다. 엄마가 화나면 다음 날 잊으셔서 혼날 일 생기면 하루 숨어있고는 했다"고 전했다.
안효섭의 연기 철학도 공개됐다. '연기할 때 영감을 깨우는 방법'에 대해 그는 "대본을 많이 보고, 촬영 직전에는 안 본다. 공부하듯 연기하면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영어가 익숙해 한국어 발음이 어눌했던 안효섭은 "내가 '노래rrr방 가자' 이렇게 말하고 있더라. 연기를 하려면 고쳐야 할 것 같아서 보이는 글자를 다 읽고, 뉴스도 많이 찾아봤다. 아직도 'ㅈ' 발음이 좀 샌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머쓱할 때 머리를 긁적이는 만화 같은 제스처를 하는 '만찢남' 안효섭. 부끄러움이 많다는 그는 "그래서 연기할 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멜로 드라마 애정신을 할 때, 데뷔 초에는 엄청 소리 지르고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이왕 할 거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 됐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츤데레'부터 '순수한 남자'까지. 여심을 흔든 안효섭은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한다. 챙겨주고 말도 예쁘게 하려고 한다. 친할수록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금은 배우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안효섭은 "결국 사업을 했을 것 같다. 그림, 조각 등 창의적인 직업으로 무언가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6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안효섭이 출연했다.
안효섭은 17살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와 JYP에 입사했다. 당시 문화차이로 힘들었다는 그는 "생긴 건 한국인인데 캐나다에서 자랐다 보니 생각하는게 달랐다. 남들이 나에게 '동생으로서' 원하는 게 있더라"고 털어놨다.
"한국에 온 지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는 그는 "낯선 환경에 가족도 멀리 있었잖냐. 그런데 괜찮아지더라. 잘 적응한 것 같다. 나에게 못 되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마음이 다쳤을까 걱정하는 장도연에게 안효섭은 "내 장점 중 하나가 잘 잊는 거다. 힘든 일 있어도 까먹는다. 타고난 것 같다"면서 "엄마를 닮았다. 엄마가 화나면 다음 날 잊으셔서 혼날 일 생기면 하루 숨어있고는 했다"고 전했다.
안효섭의 연기 철학도 공개됐다. '연기할 때 영감을 깨우는 방법'에 대해 그는 "대본을 많이 보고, 촬영 직전에는 안 본다. 공부하듯 연기하면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영어가 익숙해 한국어 발음이 어눌했던 안효섭은 "내가 '노래rrr방 가자' 이렇게 말하고 있더라. 연기를 하려면 고쳐야 할 것 같아서 보이는 글자를 다 읽고, 뉴스도 많이 찾아봤다. 아직도 'ㅈ' 발음이 좀 샌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머쓱할 때 머리를 긁적이는 만화 같은 제스처를 하는 '만찢남' 안효섭. 부끄러움이 많다는 그는 "그래서 연기할 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멜로 드라마 애정신을 할 때, 데뷔 초에는 엄청 소리 지르고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이왕 할 거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 됐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츤데레'부터 '순수한 남자'까지. 여심을 흔든 안효섭은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한다. 챙겨주고 말도 예쁘게 하려고 한다. 친할수록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금은 배우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안효섭은 "결국 사업을 했을 것 같다. 그림, 조각 등 창의적인 직업으로 무언가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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