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로 컴백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도연, 지창욱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무뢰한'을 연출했던 오승욱과 전도연의 재회와 더불어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의 조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도연, 임지연 두 사람의 만남이 화제다.

공교롭게도 이후 아쉬운 성적을 받은 SBS '국민사형투표'는 '언니'가 없었다. 박해진과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던 임지연과 베테랑 배우 박해진의 만남은 관심을 끌었으나, 방영 이후 4%대 시청률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시청률은 다소 낮았지만, 신생 채널 ENA, 지니TV에서 방영된 점과 화제성은 상위권을 기록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언니와 임지연의 조합은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다만 '리볼버' 예고편 속 임지연의 느낌이 '더글로리' 연진이와 비슷하다는 반응도 많다. 물론 본편 공개 전이다. '리볼버' 윤선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도연과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지켜볼 일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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