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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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환경 보호와 연기에 대한 의욕을 뽐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서현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서현우는 극 중 열정과 야망을 품은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현우는 "작품 활동하면서 깨지기도 하고 쉽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오히려 이 일이 쉽지 않아서 계속 매달리게 되는 걸까란 생각도 든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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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서현우는 "최근 회사를 통해 자선 행사에 참가했는데 환경을 지키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결벽증 있다고 느껴질 수준으로 열심히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현우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한 개인의 행위가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서다.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깨달음이 있다. 지금처럼 열심히 분리수거하고 절약하면서 환경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식이 삼촌'을 마친 서현우는 디즈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SBS '열혈사제 2'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쉴 틈 없이 작품하고 있는 그는 "정신적으론 지치지 않는데, 체력적으론 조금 지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한다. 요즘은 비타민을 많이 챙겨 먹고 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복싱을 즐기고 있다.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운동을 즐기면서 체력이 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흐뭇해했다.

서현우는 "취미가 명확하진 않다. 운동도 좋지만, 작품 활동하는 게 제일 재밌다. 10시간 넘게 쉬지 않고 작품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연기로 지친 적은 없다"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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