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
사진 = KBS 2TV '살림남'
방송인 은지원이 몽유병으로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동생 효정과 함께 100일간 보디프로필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얼마 전 부모님이 운영하는 건어물 가게에서 일손을 돕던 중 손가락 인대가 끊어져 봉합 수술을 한 박서진은 이날 재활치료 겸 정형외과에 방문한다. 박서진은 손가락 진료 후 다른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묻는 의사의 질문에 "평소 장구를 치고 스케줄을 이동할 때 쪽잠을 많이 자다 보니 목과 어깨가 좋지 않다. 통증이 심할 땐 어깨를 뽑고 싶을 정도"라고 답해 걱정을 안긴다. 이에 의사가 "이러다 장구를 못 치게 될 수도 있다"라고 하자, 박서진은 충격에 빠지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은지원은 몽유병 탓에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건조대 봉에 허리가 찍혀 고생했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평소 편안한 옷차림만 고수하던 박서진의 동생 효정은 이날 친구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풀 메이크업은 물론 원피스와 하이힐을 착용하며 한껏 멋을 부린다. 효정은 신난 모습으로 외출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입고 잔뜩 화난 채로 집으로 돌아와 박서진의 걱정을 자아낸다.

이날 병원 진료 결과와 동생 효정의 부상을 겪은 후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박서진은 효정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그동안의 체중 변화에 잔소리를 시작한다. 이어 박서진은 효정과 함께 즉석에서 몸무게 측정에 나서고, 충격적인 수치에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박서진은 "난 100일 안에 근육을 만들 테니 넌 체중 감량해서 보디프로필 찍자"라며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이에 효정은 "20kg 감량하겠다"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식탐 때문에 흔들리는 효정을 위해 박서진은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앞서 효정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화제의 훈남 과외 선생님이 다시 등장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데.

박서진, 박효정 남매의 100일 다이어트 도전기는 2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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